카디프 시티 FC
[clearfix]
1. 개요
웨일스의 프로 축구단으로서 잉글랜드 프로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팀이다. 별칭은 블루버즈(Bluebirds). 웨일스 수도인 카디프를 연고지로 한다.
2. 상세
스완지 시티와 더불어 웨일스 축구단 중에 첫째, 둘째를 다투는 구단이며 스완지 시티와 남웨일스 지역의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기에 이 두 팀의 경기는 남 웨일스 더비(South Wales derby)로 불리운다. 양팀의 팬들이 경기장의 의자를 뽑아 난투극을 벌이는 등 거친 더비로 정평이 나 있다. 유달리 카디프 시티 서포터들이나 팬이 스완지 시티에 대하여 아니꼽게 보는데 역사적으로 더 오래 된 카디프 시티를 제쳐두고 스완지 시티가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하자 질투심이 폭발했다고 한다. 구단의 역사도 그렇지만 최근까지 성적으로 봐도 카디프 시티가 더 우위였으니 더더욱 그럴 듯. 이외의 라이벌로는 브리스톨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잉글랜드 브리스톨의 브리스톨 시티가 있다.
3. 역사
1889년에 카디프 연고 크리켓팀 '리버사이드 크리켓 클럽'의 선수들이 겨울철 휴식기에도 운동을 더 하기 위해 '리버사이드 FC'란 축구팀을 만든 게 효시다. 1900년부터 '카디프 & 디스트릭트 리그'에 참가하며 1905년 에드워드 7세 때 카디프도 자치권을 부여받으면서 도시가 서서히 발전했고, 1907년부터 현 명칭이 됐다. 창단 초기부터 소피아 가든 공터를 홈구장으로 쓰다가 1910년 니니안 파크로 이전한 뒤 서던 리그로 합류해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었다. 1911년 프랭크 스튜어트 감독이 취임하고 제1차 세계대전을 거쳐 1920년 풋볼 리그에 가입했으며, 1921년에는 한 시즌만에 2부에서 1부로 승격했다. 1926~27시즌 들어서 FA컵 결승에서 아스날을 꺾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영광 이후 상하위 리그를 전전하다 1961-62 시즌을 끝으로 한동안 상위 리그에 못 올랐고, 설상가상으로 웨일스 국민종목인 럭비에 압도적으로 밀려 안습한 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서 2007-08시즌 포츠머스 FC와 FA컵 결승전에서 겨루어 0:1로 패배하는 각축전을 벌였고, 2009년에 정든 니니안 파크를 떠나 신설구장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으로 이전해 새 도약을 다짐해냈다. 2011-12시즌 풋볼 리그 컵인 칼링컵 결승에 올라 리버풀 FC와 맞붙어 먼저 1골을 넣었지만 결국 동점골을 먹은 탓에 승부차기로 가서 2:3으로 아쉽게 패배하여 준우승한 적이 있다.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형제인 앤서니 제라드가 당시 이 팀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스티븐과 앤서니 모두 실축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양 팀 통틀어서 첫 키커로 나온 선수가 스티븐 제라드였고, 양 팀 통틀어서 마지막 키커로 나온 선수가 앤서니 제라드였다. 뭐 하여튼 최근까지 컵대회 준우승을 여럿 거둬서 하위 리그 팀치곤 다크호스 대접을 받는 편이며, 더불어 몇 안 되는 웨일스를 대표하는 구단으로서 자존심이 세다고 볼 수 있다.[3]
팀의 역사를 볼 때 실력은 2부에서 3부 리그를 오가는 수준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프리미어 리그에 2013-14 시즌을 제외하곤 올라가 본 적이 없다. 그러나 2009-10 시즌, 2010-11 시즌, 2011-12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챔피언쉽의 강호로 최근 몇 년간 자리매김해 왔다. 안습한 것은 플레이오프에서 이 팀을 꺾었던 블랙풀 FC(09-10)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11-12)가 모두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10-11 시즌 카디프를 떨군 레딩 FC는 프리미어 리그 진출에 실패했지만, 레딩을 누르고 올라간 팀이 하필이면 카디프의 불구대천의 원쑤인지라 더 안습했던 상황. 웨일스 팀으로 잉글랜드 리그에 속해 있다는 특이사항 때문에 FM을 좀 깊게 판 사람이라면 친숙한 구단.[4]
2010년 5월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 사업가인 빈센트 탄이 구단을 사면서 대주주가 됐으니, 하지만 같은 말레이시아 국적 화교인 찬 티엔 기에게 회장직을 맡기면서 그가 구단주로 알려지기도 했다. 새 구단주 탄은 1억 파운드를 투자하여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으며, 2012년 7월 13일 김보경이 이적하면서 한국에서도 알려지게 되었다.
3.1. 2012-13 시즌
2012~13 시즌 카디프 시티는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파란색 홈 유니폼을 빨간색으로 교체'''[5]하는 충격과 공포의 행보를 보였다. 화교인 탄 구단주가 중국권 마케팅을 위해 중화권에서 길히 여기는 붉은색을 채택한 것. (네이버는 2018년 7월초 까지 이거로 썼다)
그것도 모자라 이전 엠블럼의 중앙에 위치한 파란 제비를 구석으로 밀어내고 용의 크기를 키워서 중앙으로 옮겼으며,[6] 팀명을 '카디프 시티 드래곤즈'로 바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자 당연히 팬들은 길길이 날뛰었다. 그러나 풋볼 리그 컵인 캐피탈 원 컵 1차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팀으로서 체면이 무너졌다. 그것도 리그 2(4부리그) 노스햄튼 타운과의 경기를 1-2로 졌다.
12-13시즌 챔피언쉽에선 14차전까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미들즈브러 FC와 같은 28점, 3위인 크리스탈 팰리스가 27점이라서 아직 마음놓을 순위까진 아니었다. 21차전까지 14승 2무 5패로 계속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역시 2위로 올라선 크리스털 팰리스와 승점 차는 3점. 그렇긴 해도 일단 안정적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기에 승격 가능성이 크다. 다만 22차전 경기를 패한 게 이변이었는데 24위로 3부리그 강등권에 몰린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 안방경기에서 1-2로 패하고 말았다.그나마 크리스털 팰리스가 22차전 버밍엄 시티 원정을 2-2로 비긴 탓에 승점 차는 2점차이긴 하지만... 그 뒤로 보로가 2013년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자멸했고, 크리스털 팰리스가 주축선수 윌프리드 자하의 맨유 이적이 성사되며 주춤한 사이 승승장구하여 43차전까지 1위를 달리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프리미어 리그 진출을 결정지었고, 44라운드에서 리그 우승도 확정지었다. 1961-62 시즌 이후 무려 51년만에 이뤄낸 최상위 리그 진출이었다. 당연히 프리미어 리그 진출은 처음. 다년간 프리미어 리그에서 클래스를 입증하고 고향팀으로 돌아온 '노장 악동' 크레이그 벨러미의 가세가 결정적이었다. 김보경도 시즌 말미에 중앙 미드필더로 많은 출장기회를 얻으며 선전했다.
한편 12-13시즌 FA컵 64강전에서 5부리그 (컨퍼런스 내셔널) 소속 메이클스필드 타운을 상대로 2-1로 역전패해 자이언트 킬링의 제물이 되었다. 메이클스필드는 139년 클럽 역사상 최초로 FA컵 32강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결승골이 들어가는 순간 환호하는 관중들과 경기장 난입을 막으려 필드를 둘러싼 경찰들, 그리고 종료 휘슬에 눈물짓는 메이클스필드 감독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7]
공교롭게도 같은 웨일스 라이벌 스완지 시티가 2012~13 캐피탈 원 컵을 우승하면서 서포터들은 착잡할 듯. 스완지 시티가 이 대회를 우승한 탓에 카디프 시티가 가진 유일무이한 웨일스 클럽으로서의 잉글랜드 메이저 대회 우승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물론 풋볼 리그 컵보다야 FA컵의 권위가 넘사벽으로 높기는 하지만 무려 86년전 이야기인데다가 전번 시즌에 이 대회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던 터라 카디프 시티로선 더 속이 쓰릴 듯. 하지만 카디프 시티가 일찌감치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결정지었기에 다음 시즌부터 스완지 시티와의 남웨일스 더비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벌어지게 되며 웨일스 클럽의 자웅을 가릴 계기가 마련되었다.
한편 찬 티엔 기 회장은 팀의 순항에도 불구하고 상기한 이유로 팬들의 미움을 받아 경기때마다 구단주를 비꼬는 걸개가 걸렸고 야유를 받아왔다. 결국 2013년 3월 그는 구단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말레이시아계이자 역시 화교인 빈센트 탄 구단주는 그대로 남았기에 여전히 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중국계 구단주를 두던 버밍엄 시티가 강등당한 뒤로 오랜만에 올라온 중국계 구단주 팀이라서 중국에서 무척 관심을 두기도 한다.
3.2. 2013-14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맞은 카디프의 첫시즌은 골키퍼 마샬의 선방능력을 앞세운 끈끈함으로 맨시티를 잡아내고 남웨일스 더비에서 승리하는 등 중하위권의 무난한 성적을 유지중이었다. 그런데 영국 BBC에 따르면 구단주가 카디프시티의 핵심 스태프인 이언 무디 전력강화 책임자를 해고했다. 무디는 지난 2년 동안 말키 매케이 감독을 보좌하며 김보경·프레이저 캠벨·개리 메델 등을 영입했기에 성공적이었다. 그런 무디를 대신한 인물이 이제 겨우 23살인 압살리아모프. 나이를 봐도 알겠지만 구단 업무 경험이 없는 초보다. 게다가 구단주의 아들과 친한 친구라는 낙하산인데다가 지난 시즌 카디프시티의 승격 장면을 중계로 지켜볼 정도로 관심도 없다. 이로 인해 BBC는 매케이 감독이 이 일에 불만을 품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이런 분위기 속에 팀 분위기는 엉망인 상태로 강등권을 겨우 벗어나는 하위권에서 맴돌고 있다. 리그 12차전까지 3승 4무 5패로 14위를 지키고 있다. 라이벌 스완지 시티가 승점차가 2점(10위)이라 바뀔 수 있긴 하지만. 11월 25일 12라운드 안방경기에서 맨유를 상대로 교체로 출전한 김보경이 종료직전 극적인 버저비터 동점골을 넣으며 2:2로 비겼다.
하지만 이 뒤로 아스날에게 0:3으로 뭉개지고 같은 순위에서 맴도는 스토크 시티와 무재배,19위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강등권과 1점차인 17위까지 추락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12월 들어서 서포터들이 '''빈센트는 말레이시아로 돌아가라'''라는 걸개를 내걸고 구단주 비난 시위를 보이기도 하고, 경기 도중에 인터뷰에서 구단을 가지고 게임이나 한다며 비난하고 있다. 결국 크리스마스를 넘기자마자 매케이 감독을 해임했다. 웃기는 건 빈센트 탄은 이래놓고 12월 들어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구단인 FK 사라예보(FK Sarajevo) 구단주까지 되었다는 것.클럽 사라예보가 전번 시즌 보스니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거두고 올시즌도 리그 2위(1위인 FK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와 승점 2점차라서 역전 가능성도 있음)를 거두고 있긴 하다.
2013년 마지막 리그경기인 19차전에선 20위 꼴지인 선더랜드에게 2:2로 비겼다. 안방경기였기에 카디프 시티로선 두고두고 아쉬울 듯. 일단 16위를 기록 중이지만.1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점차이니 1,2경기 여부에 따라 강등권으로 추락할 상황이다.
차기 감독으로 노르웨이 몰데의 감독으로 있는 맨유의 캄 노우의 기적의 주인공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솔샤르 감독의 데뷔전이라고 할 수 있는 뉴캐슬과의 FA컵 64강전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21차전 안방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0-2로 완패하면서 18위로 추락하면서 강등권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안그래도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였기에 타격이 컸고 게다가 22,23차전이 연이어 맨시티, 맨유 원정경기이다... 2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결국 2:4로 패했고 20위 꼴지로 추락했다. 그나마 선더랜드,웨스트햄도 같은 18점 승점이고 17위 풀럼과도 승점 1점차라 강등권을 벗어날 희망이야 있지만 상황이 계속 이러니 불안한 상태.
FA컵 32강전에서는 2부리그 팀인 볼턴 원더러스를 1-0으로 이기며 16강에 올라갔지만 리그 23차전 맨유전 경기에선 0:2로 패하며 1월을 20위로 마무리했다. 그나마 2월 들어서 리그 상대들이 아스톤 빌라, 노리치 시티, 헐시티, 스완지 시티같이 죄다 중위권 팀이라 총력을 다해야 할 판국이다.더불어 FA컵 16강전 상대는 위건 애슬레틱. 만약 2월에도 저 상대들을 상대로 고전한다면 강등은 확실시 될 듯 하다. 3월에는 토트넘 핫스퍼, 에버튼, 리버풀 같은 강호들과 리그 경기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월 들어 가진 하위팀들과 리그 3연전에선 노리치 시티는 2-1로 이겼지만 스완지에게 0-3 대패, 아스톤 빌라와 무재배를 이루며 19위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2월 22일에 벌어진 홈경기인 헐시티전에서 '''0:4'''로 도륙나면서 19위 강등권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 뒤 풀럼을 3-1로 이기면서 작은 희망이라도 이어지나 했더니 역시나 무승 행진이 이어지고 33차전 홈경기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0-3'''으로 털렸다.
덕분에 이제 국내 스포츠 신문들도 카디프 시티 강등을 언급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선더랜드도 강등권이니)을 이야기할 정도이다.
그런데 의외로 8위 사우스 햄튼 원정에서 1-0으로 극적으로 이겼으며 35차전에서 10위 스토크 시티 전에서 김보경의 파울로 패널티를 허용하며 궁지에 몰리는가 했지만 그래도 1-1로 비겼다. 일단 같은 30점이지만 골득실에 앞서 18위로 올라섰다. 남은 3경기 상대는 20위 선더랜드 원정, 9위 뉴캐슬 원정, 마지막은 2위 첼시 안방경기. 선더랜드를 빼면 어려워보이지만 사우스햄튼과 스토크 시티전에서 거둔 1승 1무를 보면 주눅들거 같지 않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36차전 선더랜드 원정에서 '''4-0'''로 화끈하게 털렸다. 이 패배로 20위로 추락. 이 대승으로 17위로 올라간 선더랜드와 승점 2점차라서 남은 2경기 여부가 걸려있지만 가장 만만한 상대이던 선더랜드에게 이렇게 져버렸으니 남은 뉴캐슬과 첼시 원정은 장담하기 어렵게 되었다.
절체절명에 놓인 카디프 시티로선 후반기 최악의 팀 뉴캐슬에게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만 했다. 6연패를 찍으며 홈팬들의 야유 속에 싸운 뉴캐슬을 상대로도 전반에 선제골을 먹으며 고전했는데, 후반전 자하를 앞세워 뉴캐슬을 몰아붙였지만 들어갈 법한 슈팅들이 죄다 뉴캐슬의 육탄 수비에 모두 막혀 버렸고, 결국 전의를 상실한 채 종료 직전 연속골을 얻어먹으며 3-0으로 패배했다. 연이어 강등당한 풀럼보다 몇 분 먼저 경기가 끝나며 가장 먼저 리그 강등이 확정되었다. 36차전에선 맨유 원정을 0-1로 이겨버린 선더랜드가 승점 35점이기에 카디프 시티가 마지막 첼시전 경기를 이겨도 33점이라 18위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똘똘 뭉쳐 있던 팀 분위기를 와해시킨 구단주에게 1차 책임이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감독으로선 슈퍼서브가 되지 못한 솔샤르 감독 체제가 계속 유지될 것인지도 관심거리.[8]
이로서 김보경은 짧은 영국 생활 동안 승격과 강등을 모두 경험하게 되었는데, 김보경의 향후 거취 역시 관심사가 되었다. 맨체스터 형제를 상대할 때 빼고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즌을 보낸지라, 프리미어 리그의 타팀으로의 이적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다.
여담으로. 말키 맥케이 감독이 인종차별을 서슴치않았다는 기사가 네이버에 떳다고한다. 내용으로는 김보경 영입시 개라고표현하던가 나이지리아 선수 영입시 흑인이라 미개하다 등 심각한수준이었다고...
3.3. 2014-15 시즌
함께 강등된 노리치 시티가 선두권 경쟁에 나서는 동안 평범한 성적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처졌다. 그래도 강등 위기까지 겪었던 풀럼 FC보단 낫긴 하지만 풀럼은 17위를 기록하며 잔류했고 카디프는 13위를 기록하며 별 차이가 없게되었다.여하튼 신통찮은 성적 때문에 솔샤르 감독이 시즌초 사임했고, 감독 선임이 순탄치 않아 한 달이 넘도록 팀의 선수 대니 가비던과 스콧 영이 공동 임시감독을 맡았다. 이후 레이튼 오리엔트의 감독 러셀 슬레이드를 영입해 팀을 꾸려나가고 있다.
그리고 시즌중 드디어 홈 유니폼을 다시 파란색으로 변경하였고 앰블럼에 있던 파랑새도 돌아왔다. 빨간색 유니폼은 원정 유니폼으로 쓰인다.
45라운드까지 리그 13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 남게되었다.
3.4. 2015-16 시즌
전 시즌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36라운드 기준 승점 55점으로 7위,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44라운드까지 7위를 유지하던 가운데 45라운드 상대가 6위인 셰필드 웬즈데이다. 셰필드 웬즈데이와 승점 4점 차가 났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고 마지막 경기의 결과를 봐야 6강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었으나, 셰필드 웬즈데이에게 3-0으로 패배하며 팀의 프리미어 리그 재승격도 좌절되고 말았다.
3.5. 2016-17 시즌
시즌 초반 11라운드까지 2승에 머물며 리그1 강등권인 23위로 처지자 폴 트롤로프 감독을 경질하였고, 신임 감독으로 야인으로 있던 닐 워녹 감독을 선임하였다. 하지만 16라운드까지 21위로 올라섰지만 2점차로 언제라도 추락할 분위기. 그나마 이후 워녹 감독이 팀을 잘 수습하여 상황이 좋아져 강등 위기를 모면했다. 최종 순위는 12위.
3.6. 2017-18 시즌
전 시즌과 달리 리그 5전 전승으로 최고의 기세로 시즌을 시작했고, 시즌을 절반 넘은 시점에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울브스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3위권과는 10점 안팎의 차이를 두고 있어 자동 승격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무난히 승격할 줄 알았는데 풀럼이 밑에서부터 무려 18승 5무를 찍으며 올라와서 45라운드 현재 3위 풀럼과 승점 1점 차이다. 최종라운드에서 레딩을 잡으면 자동승격이고 비기더라도 풀럼이 버밍엄에게 패하던가 비기면 자동 승격이 되지만 만일에 레딩에게 비기거나 패하고 풀럼이 버밍엄을 이기면 3위로 승격플레이오프로 떨어지게 된다. 득실차가 카디프가 +30, 풀럼이 +35라 카디프 패배/풀럼 무승부시에도 카디프가 밀려나게 된다.
[image]
최종라운드 결과 카디프와 레딩은 비겼는데 버밍엄이 풀럼을 3-1로 이기면서 카디프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한다. 승격전도사 닐 워녹 감독은 이번 승격으로 자신이 맡은 팀을 여덟 번이나 승격으로 이끄는 위업을 달성했다. 스완지의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한 상황에서 카디프의 팬들로서는 모처럼 웨일스의 대표 클럽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다. 결국 스완지 시티가 강등당하면서 카디프 시티와 스완지 시티의 웨일즈 더비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뤄지지 못하게 되었다.
FA컵은 4라운드, 리그컵은 2라운드 탈락.
3.7. 2018-19 시즌
이적시장에서 2부리그 선수들 위주로 영입해 다른 승격팀에 비해 부족한 영입을 했고 개막전에서 본머스를 만나 2:0으로 깨졌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뉴캐슬을 만나 닐 워녹 감독 특유의 롱볼 축구를 통해 뉴캐슬을 괴롭히며 상대를 한 명 퇴장시키는 등 선전했으나 후반 말미에 패널티킥을 내주었다. 하지만 닐 에더릿지의 선방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챙기며 0:0으로 비기며 첫 승점을 챙겼다.
세 번째 경기에서 허더즈필드를 만나 꽤나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득점의 부재로 0:0으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는 중.
네 번째 경기에서는 아스날이라는 강팀을 만나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끌고 갔다. 무려 아스날을 상대로 두 골이나 넣었으나 수비진이 3실점이나 하며 3:2 패배를 기록하였다.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또다른 강팀인 첼시를 만나 15분만에 솔 밤바가 골을 뽑으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에당 아자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무너지며 4:1 패배를 했다. 앞선 2경긴 그래도 골이라도 넣었지만 여섯번째 경기에서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0:5로 두들겨 맞으며 공동 19위로 허더스필드와 같이 공동 꼴지.
7라운드 번리전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때린만큼 골을 못 넣으며 2:1로 패했다.
8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을 만나 이른 시간에 실점했으며 이후 실점을 당하지 않으며 잘 맞섰으나 골을 넣지 못하며 1:0 패배를 당했다. 함께 승점 2점으로 버닥을 기던 허더즈필드가 번리를 만나 비기며 순위가 역전당했다.
매우 이른 시점임에도 거의 모든 전문가들에게 강등 1순위로 지목되는 중이다. 스쿼드 가치도 낮을뿐더러 시종일관 롱볼축구를 구사해 타 승격팀에 비해 공격적 특색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 요인. 8경기 중 6경기가 두 골 이상 실점 경기일 정도로 수비에서의 안정감도 매우 떨어진다.
또한 15/16 시즌의 애스턴 빌라, 16/17 시즌의 미들즈브러가 그랬고, 17/18 시즌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그랬듯이 주로 롱볼 축구를 구사하던 팀들의 최근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다. 승격팀들 가운데에선 16/17시즌 16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번리가 그나마 성공적인 케이스이나 번리는 강력한 수비와 폭이 좁아 측면 방어에 유리한 홈구장을 앞세워 홈에서 엄청난 승점을 챙겨 갔던 이례적 경우이고, 공수가 총체적 난국인 카디프 시티가 계속 롱볼축구를 이용해 승점을 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9라운드에서 같이 승격한 풀럼을 만나 화려한 멤버에 녹아내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4골을 뽑는 미친 공격력으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9]
10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먹히고 본인들의 실수로 마네에게 추가골을 먹힌 뒤 한 골을 만회했으나 바로 리버풀이 달아나며 4:1 패했다.
11라운드에서 레스터를 만나 그레이에게 선취골을 먹히고 득점에 실패해 패했다. 빠르게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다시 최하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분발하여야 한다.
1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만나 선제골을 먹힌 뒤에 칼럼 패터슨이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막바지에 상대팀 선수가 퇴장을 당하는 호재를 얻었다. 후반전에는 상대의 퇴장을 이용해 미친듯이 공격했으나 골이 나오지 않다가 90분에 솔 밤바의 극장골로 시즌 2승을 따냈다. 이로써 닐 워녹 감독은 카디프에서의 1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이루어내었다.
13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빈약한 공격력으로 1:0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14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만나 실점을 먼저 하여 좋지 않은 공격력 탓에 그대로 패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점 석점을 챙겼다. 이 덕분에 이제 강등권에서 많이 멀어진 11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만나 세 골을 먹히며 대파당했다.
16라운드에서 사우스햄츤을 만나 칼럼 패터슨의 선제골로 1:0 승리하며 강등권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17라운드에서 왓포드를 만나 먼저 세 골을 먹혀 패색이 짙었으나 두골을 따라붙으며 희망이 생기나 했지만 더 따라붙지는 못하며 3:2로 패했다. 확실히 시즌 초보다는 많이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8라운드에서 솔샤르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유를 만났고 새 감독 효과를 본 것인지는 몰라도 맨유에게 5-1로 대패를 당하며 2연패를 기록하였다.
19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에서 맨시티에게 승리를 거둔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20라운드에서 8위 레스터 시티를 1-0으로 이기며 간만에 이기고 모처럼 16위로 올라섰다.아직도 강등권과 승점차가 그리 나지 않아 리그 잔류는 더 두고봐야하지만.
21라운드에서 지난 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게 패한 토트넘을 만나 25분만에 세골을 얻어맞으며 3:0으로 패했다.
FA컵 64강에서 질링엄 FC를 만나 1.5군 라인업을 가동하며 맞섰지만 후반 막판에 골을 먹히며 패했다. 이로써 FA컵은 64강 탈락으로 마무리.
22라운드에서 꼴찌인 허더즈필드를 만나 허약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0:0으로 비겼다.
카디프 시티가 유독 약한 공격력으로 고생하자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우마르 니아세를 에버턴에서 영입해오며 긴급 수혈했고 낭트에서 프랑스리그 득점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에밀리아노 살라를 클럽 레코드로 영입했다.
23라운드에서 18위 뉴캐슬과 승점 6점짜리 일전을 벌였는데, 상대 중앙수비수 파비안 셰어에게 수비진이 농락당하는 환상골을 포함한 멀티골을 허용하며 3-0으로 대패하여 뉴캐슬에게 17위를 내어주고 18위로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클럽 레코드인 1500만 파운드로 FC 낭트에서 영입이 확정된 스트라이커 에밀리아노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가 낭트에서 카디프로 향하던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와 살라 둘만 타고 있던 이 비행기는 채널 제도 부근에서 신호가 사라졌으며, 해양 구조대가 투입되었으나 반나절이 넘도록 기체의 흔적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난 것이 아니기를 바라는 팬들은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실종 다음 날에 기체의 흔적을 찾긴 했으나, 살라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가, 결국 시신 한구가 발견되고 현지시간 2월 7일 22시 50분경에 신원이 확인되어 사망판정을 받았다.
24라운드에서 아스널을 만나 2:1로 패했고 풀럼이 브라이튼을 잡으며 승점차이가 좁혀졌다. 25라운드에서 본머스를 2-0으로 이겼지만 여전히 18위 강등권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25라운드까지 승점 11점으로 거의 강등 확정이나 다를 거 없는 허더스 필드나 17점으로 강등권에서 나오지 못하는 풀럼과 달리 카디프는 15위와 단 2점차라서 강등권 탈출이 더 유리한 편.
26라운드 소튼을 만나 극장골로 2:1 승리로 16위 까지 올라갔다.
27라운드에서 왓포드를 만나 데울로페우와 디니에게 썰리며 5:1 대패를 당했다.
28라운드에서 에버튼을 만나 3:0으로 대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29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만나 초반에 두 골을 먹히며 2:0으로 패했고 17위로 처지고 있다. 18위와의 격차는 8점차.
30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만나 2:0으로 승리하며 19위와의 승점을 11점차로 늘렸다. 하지만 사우스햄튼도 똑같이 토트넘을 상대로 이기며 순위 반전에는 실패했다.
31라운드에서 첼시를 만나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오심으로 동점골을 먹혔고 이후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2:1로 패했다. 강등권 싸움중인 카디프 입장에서는 정말 치명적인 오심이 되었고 닐 워녹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심판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정도로 심각한 오심이었다.
32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 2:0으로 패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33라운드에서 번리 원정을 떠나 또 2:0으로 패했다. 강등이 점점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34라운드에서 함께 하락세를 타던 브라이턴을 잡아내며 약간의 희망을 보고 있다. 다만 다음 경기가 리버풀 전. 그나마 강등이 확정된 풀럼 경기가 남아있고 크리스털 팰리스 전과 맨유 전이 남아있다.
35라운드에선 리버풀을 맞아 전반전을 잘 버텼지만, 결국 후반에 두 골을 허용하며 2:0으로 패했다. 경쟁자 브라이턴은 울버햄튼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제 한 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3점과 골득실에서 밀리는 불리한 상황. 그나마 브라이턴의 남은 일정이 험난하다는 것이 희망이다. 물론 남은 3경기에서 2승 정도는 거두고 난 다음의 일이다.
36라운드 원정경기로 열린 풀럼 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사실상 강등. 브라이튼은 뉴캐슬과 1:1로 비기면서 승점 4점차이로 벌어졌기 때문에 카디프는 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유전을 닥치고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다. 1승 1무를 거둬도 골득실에서 10골 이상 앞선 브라이튼이 17위로 잔류하기 때문이다.
결국 3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3으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그러면서 스완지 시티와의 사우스 웨일스 더비가 다시열리게 되었다.
우스운 건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유로파리그 진출권에 그쳐 사기가 빠진 맨유를 2-0으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것은 다시한번 첼시전의 오심이 아쉬웠던 순간이였다. 17위인 브라이튼과의 승점이 2점차였으므로 만약 첼시전에서 오심 이 없었고 승리했었으면 카디프가 잔류하고 브라이튼이 강등되기 때문이다.
3.8. 2019-20 시즌
시즌 초반 16위로 좋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었는데, 11월 닐 워녹 감독이 감독 은퇴를 발표하며 사임하였다. 후임으로는 오랫동안 밀월을 이끌었던 닐 해리스 감독을 선임하였다.
팀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뒷심을 발휘하여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까지 올라왔다. 7위인 웨일스 라이벌 스완지와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되었는데 스완지는 승점이 3점 부족하고 득실차는 1점 부족해 카디프가 최종전을 지고 스완지가 승리하면 스완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이외의 결과로는 카디프가 진출하게 된다.
카디프는 강등이 확정되어 의욕을 상실한 헐 시티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당연히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엉뚱한 팀이 대형 DTD를 시전하면서 스완지에게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헌납(...)하고 말았다 승격플레이오프 4강상대는 정규시즌 4위 풀럼 FC[10]
4. 선수단
5. 유명 선수
[1] 올림픽에서 카디프 대첩이라고 불린 그곳이 아니다, 그 성지는 바로 밀레니엄 스타디움으로 엄밀히 말하면 종합 경기장이다. 2012년까지 럭비팀 카디프 블루스와 공용했다.[2]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에밀리아노 살라 문서 참조.[3] 웨일스도 자체 FA와 리그가 있어서 대부분의 웨일스 클럽은 웨일스 리그에서 경기를 펼친다. 다만 수준이 상당히 뒤떨어져서, 카디프와 스완지와 같은 상대적인 거대 웨일스 클럽 여섯 개가 잉글랜드 FA에 속해 있다.[4] 최승돈 아나운서가 영국유학시절 시절 살던 곳이 웨일스 지역이라 카디프 시티의 경기를 자주보러 갔다고...[5] 파란 유니폼은 어웨이 유니폼으로 사용하다가 2015년 1월부터 홈 유니폼으로 회귀했다. 변경 이전까지 어웨이 유니폼이 홈 유니폼보다 잘 팔리는 기현상이 일어난다.[6] 물론 동양의 용이 아닌 웨일스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붉은 드래곤이며 이전 엠블럼에도 있던 것이다.[7] 이 팀은 32강에서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슈팅숫자 13-5, 유효슈팅 5-1로 앞서며 선전하였지만 불의의 페널티 킥을 허용해 0-1로 아쉽게 졌다. 이 페널티 킥이 이날 위건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그리고 위건은 에버튼과 밀월, 맨시티까지 연이어 잡아내며 FA 컵 우승까지 차지했기에, 우승팀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던 메이클스필드 타운으로선 위안이 되었을지도.[8] 이후 솔샤르는 몰데 FK에서 다시 감독생활을 하다가 2018-1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주제 무리뉴가 중도에 경질당하자 임시 소방수로 부임하는데, 챔스에서 파리의 기적을 만들고 막장이던 팀을 챔스권까지 올려놓으며 맹활약해서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이후 18-19시즌은 6위로 끝냈으나, 19-20시즌에 팀 리빌딩에 성공하여 맨유의 컬러를 부활시키며 3위로 챔스 진출에 성공한다. 카디프에서 실패한 감독이 그 모반무가 전부 실패한 맨유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는 부분이 참 아이러니한 부분.[9] 참고로 이 경기 전까지 득점이 4점이었다.[10]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18-19 시즌 순위가 카디프 시티가 18위였고 풀럼이 19위였다.